*새로운 방법이 있습니다. 이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blog.sokdak.me/31



작년 블프에 저렴한 3200MHz XMP램을 구매하며 연달아 부품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러하여 1월에 드래곤볼을 마무리하고 오랜 시간 공들여 오버클럭을 시도했다!!


3세대 아이비브릿지 이후로 오버클럭은 해본 적이 없었고... 램타 조이는 감도 몰랐다만은 친절한 글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됐당.


내가 알게된 또 다른 팁과 시행착오를 통해 얻은 미립자팁들이다.


1. 오버클럭은 램 오버클럭 -> CPU오버클럭 순으로 진행한다.

  • 램 오버클럭 시 주파수(요구전압 상승폭 미미)와 램 타이밍(요구전압 상승폭 매우 큼, 특히 2차 램타이밍)에 따라 CPU에서 요구하는 전압이 상승함.
  • 필자의 경우 8700K가 3200XMP만 사용하고 바이오스 인가전압 1.360V에서 안정화 가능했으나, VCCSA/IO 전압 다이어트 전에는 램타를 쪼일 시 1.420V를 넣어도 안정화가 불가했음.

2. VCCSA(System Agent 전압)과 VCCIO(IO/Memory controller 전압)의 인가값에 따라 안정화 전압이 달라진다.

  • VCCSA 전압은 초기에 1.2V, VCCIO는 1.15V를 넣고 진행했는데 링스가 정상적으로 돌아도 스터터링이 생기는 문제와 게임이 팅기는 문제가 빈번히 일어났음.
  • VCCSA/IO의 전압 변동에 따른 성능 차이 및 안정화 관련 article들을 읽어 보고, VCCSA가 너무 과하게 들어간 것이 아닌가해서 1.15V로 조정하고 안정화에 성공함.
  • VCCSA = 램 오버클럭 안정화에 영향을 끼치나, CPU 오버클럭도 소폭 영향 / VCCIO = 램 오버클럭 안정화에 영향
  • VCCSA는 맥시멈 1.2정도 생각하고 주고, VCCIO는 1.15~1.2 정도 생각하고 주면 됨 (메모리 클럭 4000MHz 기준)

3. 8700K 대부분의 CPU가 부팅전압 +0.15V이내에서 안정화 가능하다.

  • 필자의 경우 8700K 3200XMP기준 1.24V에서 부팅전압을 확인함.
  • 실제 안정화는 +0.12V인 1.36V에서 가능했음.

4. 램 오버클럭은 주파수를 먼저 잡고, 1차 램타이밍 (tCL, tRCD/tRP, tRAS, tRFC)을 조인 후 2차 램타이밍 (tWR, tCWL, tFAW 등)을 조인다.

  • 게이밍 최저 프레임 방어되는 환경의 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메모리 레이턴시는 주파수와 1차 램타이밍을 잡으면 최대한 줄어들게 됨.
  • 램타이밍 줄이는 순서는 위 기록한 순서대로 조이되, 1차 램타이밍은 20-20-20-42에서 시작해서 조이기 시작함.
    (XMP보다 더 높은 값을 넣을 경우 메모리의 수율을 알 수 없으므로 가장 풀어놓은 상태에서 진행)
    2차 램타이밍 조이는 순서: tRRD_S + tFAW -> tCWL(tWL) -> tWR -> tRRD_L -> tRTP -> tWTR_S, L
  • 2차 램타이밍인 tWR을 조이기 전에 CPU의 Cache Ratio(Ring Ratio/Uncore Ratio)를 최종 오버클럭 목표로 하는 값으로 설정.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CPU배수가 Cache ratio보다 낮으면 안되며 최소 47/48배수의 오버클럭이 진행되어야 함. (EVGA보드는 47배수 넣으면 캐시가 44배수 들어감)
    필자는 48배수 오버클럭을 위해 넉넉하게 1.3V를 넣고 48(IA/Core)/45(Uncore)배수 오버클럭을 진행한 상태에서 아래를 진행함.
    기존 잘못된 정보가 있어 다시 수정합니다.
    캐시배수와 상관 없이 CPU 오버클럭은 하지 않은 상태로 (모두 Auto) 설정하고 잡는다.
  • 2차 램타이밍인 tWR의 경우 12부터 부팅되는 값을 찾고, TestMem5 Advanced를 5회 및 일반 LinX (0.9.3)를 5회 돌림 (메모리 크기: 13316 설정)
    이때, 5회 이내 잔차가 튀거나 GFlops값이 매우 출렁이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고 이때는 tWR을 1 올려야 함. (필자 기준 -5~+5를 threshold로 함)
  • tCWL(tWL)은 tCL-1 값으로 설정함.
  • tFAW의 경우 tRRD_S의 4~8배 정도로 설정.
    필자의 EVGA 보드의 경우 Auto값으로 tRRD_S의 5배로 설정됨, 같은 전압을 인가해도 tFAW값이 낮게 되면 CPU의 발열이 증가함. 적당히 풀면 됨.
  • 램타 조이기 전 평균 271 GFlops (하이닉스 A다이, Freq: 3200, 쿨엔발 국민오버 타이밍/XMP 16-18-18-38-560-2T)
  • 램타 조인 후 평균 374 GFlops (약 38% 상승, CPU전압 1스텝 더 주고 안정화함 / 3600-16-19-19-38 1T)

5. CPU 오버클럭 시 LinX를 통한 안정화 후에도 게이밍 시 오류가 날 수 있다.

  • 참 아이러니하지만, 실제로 그렇다.
  • 자신이 사용할 게임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해 봐야 함. 링스를 돌리지 말라는 뜻이 아니고 링스는 반드시 돌려줘야 함.

6. 오버클럭 진행 전 그래픽카드 등의 기타 장치의 오버클럭은 반드시 해제한다.

  • 들어가던 값이 안들어갈수도 있고, 실사용 시 문제 발생하는 부분이 GPU때문인지 CPU때문인지 RAM때문인지 알기 어려움.
  • 오버클럭 전 변인요소를 최대한 통제해야 함.

7. 50배수 욕심내지 말자.

  • 평균프레임 상승 & 최저 프레임레이트 방어 비교: 올라갈랑 말랑 하는 1~2배수 CPU 오버클럭 <<<<<<<<< 램 오버클럭과 타이밍 조임
  • 다른 항목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램 오버 진행시 CPU 안정화 전압값의 상승을 초래함. 아슬하게 들어가던 50배수라면 쿨하게 보내주자.
  • 실제로 램오버 4500~4700땡기는 분들 보면 50배수 안쓰고 49배수 쓰시는 분들이 계심 (CPU를 땡기다보면 램 오버가 안들어감)

8. 일반 LinX 기준 낮은 전압에서 온도가 너무 높고 50배수를 쓰고싶다면 뚜껑을 따자.

  • 아래는 직접 진행한 실험 결과고 저정도 온도차라면 최소 1배수내지 3배수까지 충분히 들어감. (사진은 48배수 일반링스)
  • 물론 뚜따가 리스크가 있는 사항이지만 고배수 오버클럭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이정도는 할 수 있지 않을까? (필자는 바로 땀)
  • 9세대 뚜따는 비추천. 성능이 좋지 않다면 tFAW만 16으로 조이고 전력제한 해제 후 순정으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 
  • 사진은 문제 크기가 약간 다르다. 그러나 5~10분이상의 구동 시 발열은 거의 차이나지 않으므로 참고
  • 면도칼로도 뚜따는 가능하다 (필자 아는 동생이 뚜따방송 해달라 해서 직접 딴 영상)
    https://youtu.be/Dq7n8BVb4sg?t=2933

9. CPU의 수율을 알기 위해서는 누드테스트와 빵빵한 쿨링환경을 필요로 한다.

  • 케이스에 집어넣는 순간 CPU온도 8~10도 오른다고 보면 됨.
  • 누드테스트 상태에서 수율테스트 진행하는 것을 권장함.
  • 사진은 기쿨로 살짝 모순이긴 하지만, 작업은 CLC280을 물려 수율테스트를 진행함.

10. 끈끈한 써멀일수록 이쁘게 발라주자.
  • 온도 하락에 지대한 영향을 끼침



결론적으로 적정값으로 오버클럭 가능했다.


EVGA보드 특성상 tFAW램타를 조이면 온도가 급상승하는 문제가 있어서, tRRD_S의 5배로 안정화했다. (4배도 가능한데 50배수 실사가 불가)

램은 하이닉스 A다이로, 오버클럭율은 그다지 나쁜 축은 아닌듯 하다. (tRCD랑 tRP가 19까지 풀리긴 하지만 CL16 가능)

같은 하이닉스 A다이램인 경우 (16-18-38 3200) tRFC는 450이 마지노선인 듯 하다. (에이펙스 보드 뽐이 많이 오는데 시금치 아니면 의미가 없을것 같아서 참음)


즐거운 설 명절 보냈다. 이제 일하자!!


--- 19/03/02 내용추가

지스킬 3200CL14 RGB램을 덜컥 질러버렸다... (3600 CL15로 오버 사용중)

Z370 클래시파이드에서는 램오버가 4000이상 먹지가 않아서 보드도 덜컥 질러버렸다... (Z390 타이치)

후기는 차후에 포스트 예정!!


--- 19/04/09 내용추가

지스킬 3600CL15 램을 지른지 2주 정도 되었다.. 그 이유는 즉 3200CL14램의 수율이 맘에 안들었기 때문이다.

수율이 맘에 안들어서 뿔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거지만.. 나름 4000 CL17이 들어가던 램이었지롱.

안정화를 봐야 하는데 집에 갈 시간이 없어서 못 보고있다... 일단 3600 CL15로 XMP 먹이고 쓰는 중.

이 또한 후기는 차후에 포스트 예정!!


--- 내용추가 19/10/17: 2차 램 타이밍 잡는 방법 및 일부 내용 수정